고덕치과 소모품 배송, 하루 두 번으로 나눈 이유
왜 치과는 소모품을 하루 한 번 배송으로 감당하기 어려울까. 저희가 냉장·상온 물류를 대행하며 새로 맡게 된 평택 고덕동 치과 거래처를 보고 알았습니다. 라텍스 장갑과 소독 거즈는 하루 진료량에 따라 재고가 예측보다 빨리 바닥났습니다.
얼마나 자주 재고가 부족했을까. 한 달 기록을 보니 배송 다음 날 오후면 이미 예비 재고가 열 개 미만으로 떨어지는 품목이 세 가지였습니다. 오전 배송만으로는 오후 진료를 버티지 못하는 구조였습니다.
고덕프라임치과의원 같은 5층 병원은 배송 하역에서 무엇이 다를까. 엘리베이터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 배송 기사가 접수 시간을 미리 맞춰야 합니다. 점심시간 직전에 도착하면 대기 환자와 겹쳐 통로가 막히고, 대형 박스는 따로 엘리베이터를 한 번 더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바꾼 배송 방식은 무엇이었을까. 오전 진료 시작 전과 오후 진료 시작 전, 하루 두 번으로 나눴습니다. 재고가 부족해지는 시점을 짚어 그 직전에 채워 넣는 방식입니다.
의료폐기물은 어떻게 다르게 처리해야 할까. 일반 폐기물과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전용 용기로 따로 수거하고, 수거 기록을 병원 쪽에 매번 남깁니다. 이 기록이 나중에 위생 점검에서 그대로 확인 자료가 됩니다.
두 달 뒤 재고 부족 신고는 몇 건으로 줄었을까. 없었습니다. 평택 고덕동처럼 신규 개원이 이어지는 지역은 소모품 발주 습관이 아직 자리 잡기 전이라, 배송 주기부터 다시 잡아드리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차표는 매주 진료 예약 추이를 보며 다시 검토합니다.